제네시스 EQ900 끝판왕 5.0 타우엔진버젼을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카오디오 전문 튜닝샵 오렌지커스텀입니다.
오늘은 제네시스의 끝판왕이라 불리면 EQ900 5.0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공도에서도 꽤 보이던데 사전 계약 12일만에 1만대 돌파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다봅니다.
역시 정말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먼저 찾는 것 같습니다.
일단 때깔부터가 참 곱습니다.
도장 퀄리티도 확실히 신경 쓴 것 같고 컬러도 고급스럽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 같기도 하고 밝은 곳에서는 짙은 남색입니다.
마치 BMW의 임페리얼 블루 브릴리언트 이펙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제네시스와 닮았다는 말이 많지만 실물로 보면 그 부피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특히 하단에 길게 자리잡은 DRL(주간주행등)과 끝에서 추켜 올라간 크롬 장식은
차체를 낮고 넓으면서도 날렵해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제네시스와 비슷하긴 하지만 EQ900의 헤드라이트는 좀 다릅니다.
입체적인 형상의 포지셔닝 램프는 화려하고 그 사이로 Full LED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LED면 모양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데 현대는 저 원형 헤드램프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같네요.
높으신 분이 헤드램프는 사람 눈과 같기에 동그란 모양을 해야 한다고 하던가요?
앞으로 길~ 게 뻗은 본넷!
디자인 적으로 본넷이 긴게 차가 더 멋질 뿐만 아니라 오늘 입고된 EQ900 이정도 본넷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V8 타우 5.0 GDi 엔진
자연흡기!!
8기통 425마력에 ?53토크!!
3.0 터보와 1토크의 차이밖에 안나지만..
마력은 50마력 정도 차이가 납니다^^
효율성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엔진은 실내 쪽으로 바짝 붙여서 무게를 차체 중심쪽으로 옮기려고 노력한 듯 합니다.
차에서 가장 무거운 엔진을 차체 안쪽으로 밀면 무게가 중심으로 모여서 차체 움직임이 안정적이죠.
다만 그만큼 실내 공간을 뺏기게 되는 양날의 검인데 실내 공간도 넓은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꽉 들어차 있는 V8 엔진을 보고 있자니 국산차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ㅎㅎ
엔진 커버는 입체적이며 V8이라는 점을 꽤 잘 표현하였습니다.
구형 에쿠스 V8 엔진 커버는 진짜 좀.. 그냥 커버였거든요.
EQ900의 휠은 터빈의 날개를 닮아있습니다.
스포크가 입체적으로 비틀려 있으며 바깥으로 갈 수록 넓어지고 촘촘하게 배치되어있습니다.
멀리서 봤을때보다 가까이서 보았을때 더 입체적으로 멋진 휠이에요.
외관보다도 인상적인 부분은 경량화와 함께 노면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된 중공 흡음 알로이 휠이라는 점입니다.
노면에서 전달된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에 발생하는 공명을 줄여 소음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교량 연결부나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를 달릴때 특히나 효과가 클 듯 합니다.
타이어는 275/40 R19 사이즈의 콘티넨탈 타이어가 신겨져 있습니다.
차체가 워낙 커서 20인치 휠과 타이어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규어 XJ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제네시스 EQ900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막상 실물로 보면 구형 에쿠스 램프를 좀 더 발전시킨 형태입니다.
위에서 살짝 내려다 보면 얄상해 보이는게 XJ와 비슷해보입니다.
하지만 EQ900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입체적인 형태.
내부 발광 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 자체가 입체적이라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느낌이 다릅니다.
EQ900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현대 차량들도 이렇게 입체적인 램프 디자인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입고된 차량은 5.0 엔진일 뿐만 아니라 HTRAC 4륜구동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3.8이랑 3.3T에서는 후륜 사륜 선택 가능한데 5.0에서는 그냥 4륜이에요.
고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면에 전달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겠죠?
같은 이유에서 수입 세단들도 4륜 적용 모델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실내는 인디고블루 투톤 인테리어입니다.
화사한 베이지톤으로 실내를 밝고 화려합니다.
베이지 실내는 화사해서 참 좋은데 관리가 어려워 포기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이 차량은 투톤 적용으로 때가 타기 쉬운 시트와 차량 바닥은 어두운 색으로 처리하여 오염을 최소화 했습니다.
부담 없이 베이지 톤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넓적한 도어는 화려한 디테일 보다는 간결하게 구성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냥 디자인인 것 같았던 이 구멍 안에 트위터가 숨어있습니다.
제네시스 EQ900의 렉시콘 오디오는 3way 구성인 것이죠.
좀 독특한 것이 제 손가락 옆으로 스마트 라는 글자와 버튼 보이시나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EQ900은 키와 앉은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인상적인 부분은 시트만 바뀌는게 아니라 사이드미러와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까지 자동으로 최적화 해준다네요.
오디오는 현대가 자랑하는 렉시콘이 적용되어있습니다.
반광택의 커버에 두 개의 원이 있어 마치 2way일 것 같은 렉시콘 오디오.
여기에는 우퍼와 미드레인지 스피커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이번에 EQ900이 오디오에 신경을 많이 썻다죠??
그러나!
스피커는 완전 동일합니다~~!
기본 렉시콘 스피커!
유닛은 같고..뭔가 세팅에 비법이 숨어있나? 싶군요!
EQ900 사운드 음질이 어떤지 다들 궁금하시죠?
그래서 저도 테스트 음악을 몇가지 들어봤습니다.
앗..
근데 일단 음색도 괜찮고......
저역도 은은하게 받쳐주고...전체적인 사운드가 참 플랫하고 좋더군요..
약간 심심한 감은 있었지만, 정말 무난한 사운드였습니다.
벤츠S 클래스에 장착된 부메스터 3D 이런거랑은..일단 ..비교 불가..
훨씬 좋더군요..
그래서 RTA로 핑크노이즈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오..순정이 근사하죠^^;;
처음에 보고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벨런스가 너무 좋아서..혹시나 해서 ....
그럼..
뒷자리는?????
뒷자리로 이동합니다..
일단 제네시스EQ900은 VIP 사운드 모드가 있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뒷좌석 용입니다.
VIP 모드를 하지 않고 그래프를 찍어봤더니..
800~ 1KHZ 대역대에서 낙폭이 심하더군요..
그래서 저음역대에서도 120HZ에서 확 주저앉는 형상입니다.
뒤에서 늦기에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죠.
그래서 VIP MODE ON!?
헐...
제네시스 ?EQ900 ...
사운드 참 잘만들었습니다..
그냥 들어도 소리가 괜찮고..이렇게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봐도..
양산차가 이정도라니..
간만에 렉시콘에게 박수를 쳐줍니다.
(난 뭐먹고
사냐???)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여기는 물론 플라스틱 재질이겠지만.. 질감을 잘 살렸습니다.
스위치 하우징은 펄 느낌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럽고 버튼은 금속 느낌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제네시스 EQ900에서 또 한가지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가죽 질감이었습니다.
손 닿는 곳마다 천연 가죽 내장재를 사용하여 촉감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쿠션감은 별로 없지만 레인지로버에서 느끼던 바로 그 가죽 질감.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에서 생산된 나파가죽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대시보드까지도 싹 가죽으로 덮여있는 제네시스 EQ900
필러부터 천장까지는 스웨이드 재질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천장 전체가 스웨이드인 것은 기본이고 손잡이까지도 가죽으로 감싸두었네요.
게다가 스티치까지..
제네시스는 EQ900 5.0이 갑..?
정말 손 닿는 모든 부분에서 촉감적인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한 듯 합니다.
광활해보이는 운전석..
흔히 말하는 회장님차, 쇼퍼드리븐으로 한정 짓기에는 운전석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운전 하면서 항상 손으로 잡고 있게되는 스티어링 휠.
촉감에 그렇게 신경 썼다면 스티어링 휠에도 당연히 신경을 써야겠죠.
알류미늄 프레임을 사용한 버튼!!
버튼류는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볼륨과 일부 기능은 토글식이 아닌
다이얼식으로 변경하여 보다 조작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볼륨 다이얼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타이어의 그립감 이전에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 제 손의 그립감이 너무 좋습니다.
패들 시프트도 있습니다.
사실 과격하게 몰만한 차가 아니긴 하지만 오너 드리븐을 위한 배려일까요?
요즘 아우디 버추얼 콕핏 계기판이 워낙 화려해서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네요.
딱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스티어링의 버튼을 이용해 중앙 LCD에 표시되는 정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현대기아 계기판 느낌이에요.
여기서 고개를 돌려보면 광활한 대시보드가 눈에 띕니다.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화면이 워낙 넓어 네비게이션과 함께 다른 정보를 추가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렉시콘 오디오가 적용된 제네시스 EQ900은 오디오 기능
클리어파이^^..
요거 키면 소리가 다소..차가워집니다..?
마치 대리석 같은 가니쉬는 천연 목재라고 합니다.
유럽 지역에서 최상급 베니어를 이용해 염색과 성형 과정을 거쳐 고유의 색감과 나무 결을 살렸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신의 한수..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대리석 느낌도 납니다..?
고급 차량에 빠질 수 없는 것.
아날로그 시계.
뒤에 은은한 문양도 그렇고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오디오와 공조장치 버튼들은 금속 느낌으로 마감하고 하단에 미끌림 방지를 위해 엠보싱 처리한 모습입니다.
버튼을 조작하기 편하고 조작감도 좋더군요.
특히 공조장치쪽 버튼이 대각선으로 누워 있어서 민다기 보다는 정말 누른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미는 것 보단 누르는게 훨씬 사용하기 편하죠^^
기어봉은 사실 인테리어에 비하면 좀 심심해 보입니다.
아우디 A8 느낌..?
가죽에 스티치라도 들어가 있으면 좀 달라보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가죽이 매끈하고 크기가 적당해 쥐는 맛이 있네요.
여기에 손목 받치고 공조버튼 누르기가 참 편합니다.
기어봉 옆으로는 통합 주행모드와 오토홀드 주차보조 기능들이 있습니다.
BMW 타는 분들이 특히 익숙하실 것 같은데 통합 조작 조그 다이얼입니다.
운전할때는 터치보다도 이게 더 직관적으로 조작하기 편할 때가 꽤 있죠.
조그 다이얼 뒤로는 열선과 통풍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과 블라인드 등 편의 기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키는 기존 현대기아 키와는 확연히 다른 묵직한 무게감과 간결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카드키가 함께 제공되더군요.
VIP 탑승을 돕기 위해 운전자가 조수석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석도 참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는 제네시스 EQ900
이번엔 뒷좌석을 살펴볼까요?
벤틀리 같은 차량들의 퀼팅 시트 때문에 그런 디자인을 보면 자연스럽게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제네시스 EQ900은 그런 디자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퀼팅 들어간 디자인이 익숙하다보니 처음 보고 뭐지 이거? 싶었는데 앉아 보니 정말 편합니다.
듣자하니 다른 자동차를 벤치마킹한 것이 아닌 여객기의 1등석을 벤치마킹 했다네요.
중앙의 암레스트에는 센터페시아와 콘솔에 있는 기능이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VIP가 2열 시트에서도 차량의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겠죠.
물론 오디오 조작도 가능합니다.
저는 오디오 샵을 하다보니 오디오에 더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죠.
오디오를 살펴보는데 재미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간단한 EQ 설정 뿐만 아니라 퀀텀로직을 통해 음향 효과를 바꿀 수 있는 것.
일반은 말 그대로 일반이고 관객모드와 무대모드가 있습니다.
관객모드는 관객이 되어 객석에 앉아 듣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무대의 전체적인 느낌을 받아볼 수 있는 세팅이죠.
끝으로 요즘 S63 차량이 트렁크 공간문제로 많이 입고되고 있는데..
제네시스 EQ900은 트렁크 공간 문제는 없겠습니다.
역시 국산차들이 실내랑 트렁크 공간을 정말 잘 뽑아내는 듯 합니다.
EQ900 5.0의 경우 가격이 1억원을 넘기 때문에 수입차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하지만 수입차 대형 세단 대비로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편의성과 디자인, 그리고 질감 모두 기존의 현대차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구요.
앞서 포스팅한 방음 작업기(클릭)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신경써서 만들긴 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현대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분명 허투로 만든 차량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 시승해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제네시스EQ900 살펴보기를 마칩니다.
출처 :카오디오 NO.1 오렌지커스텀 ▶ 글쓴이 : 오렌지커스텀 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