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열 가다듬고 유럽 진출...“디젤, SUV, 전기차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럽 진출이 조금 연기됐다.

제네시스는 서두르지 않고, 라인업을 더 강화한 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 토마스 슈미트는 “유럽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라며 “2019년 전에는 유럽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만나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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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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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슈미트는 “유럽에서 제네시스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다른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에서 론칭될 시점엔 적어도 다섯가지 신차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토마스 슈미트 최고운영책임자의 발언을 토대로 “제네시스는 다양한 디젤 엔진과 SUV를 준비한 후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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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스포츠

제네시스는 오는 2020년까지 총 6차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세대 G80, EQ900(해외명 G90) 등과 내년 출시될 예정인 중형 세단 G70, 중형 SUV, 대형 SUV, 스포츠 쿠페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