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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운행의 가장 큰 위협, 수막현상이란?

1 유니맘영이 0 25 2016.06.24 11:43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일 년 동안 내리는 비의 약 27%가 이 시기에 집중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차량

관리와 주행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빗길 운전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빗길 운전 시에는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중요하다. 배수 성능이 저하된 타이어의 경우 `수막현상`을 일으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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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막현상이란 자동차가 주행할 때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물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수막이 생기면 자동차는 물리적으로 물 위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데, 만약 4개의 바퀴에 이 현상이 동시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의 제어가 어려워져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장마 기간 안전한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수막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1. 수막현상, 왜 발생할까?

수막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도로에 고여 있는 물이다.

수막현상은 웅덩이를 지나기만 해도 발생한다. 당연히 도로에 고인 물이 많을수록 수막현상은 쉽게 일어난다. 호우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두말할 것도 없다.

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타이어도 수막현상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

타이어 전문 업체 브리지스톤에서 어떤 마모도를 가진 타이어가 가장 수막현상이 잘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새 타이어, 50% 마모된 타이어, 트레드가 1.6mm 남은 타이어 등을 동원해 80km/h의 속도로 6mm 깊이의 물 위를 달린 결과, 마모도가 심할수록 타이어와 도로간 수막현상이 발생하는 면적이 더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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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은 수막현상과 트레드 마모도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는 한 예다.

빗물은 타이어 트레드 사이의 홈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트레드가 마모되어 깊이가 얕아지면 배수 성능도 그만큼 저하되면서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을 때, 타이어 지름이 작고 트레드 접지면이 넓을 때, 자동차 무게가 균등하게 분산되지 않았을 때 수막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2.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먼저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자.

과마모되거나 편마모된 타이어 트레드는 배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수막현상이 쉽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제동거리도 길어진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새겨진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를 뜻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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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점검도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수막현상이 쉽게 발생하는 것은 물론, 제동력이 떨어지고 장시간 주행 시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마모되는 편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무게를 비롯해 성능, 내구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계산된 수치이므로 자동차 제조사에게 명시하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치에 맞춰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공기압은 일반적으로 운전석 문 안쪽에 표시되어 있다.

평소보다 20~50% 속도를 줄여 운행하는 것도 수막현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수막현상이 정확히 어떤 속도에서 발생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다수의 실험을 통해 일반적으로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수막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감속 주행은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3. 수막현상이 일어났을 때 대처법은?

수막현상이 일어났을 때 무리해서 자동차를 다루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직선주로에서 수막현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낮추어야 한다. 무리하게 핸들을 감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수막현상이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핸들을 감으면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반드시 밟아야 할 상황이라면 급제동을 삼가고 부드럽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

 

 
글-이동익 기자
사진-브리지스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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