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자동차 관리
장마철 자동차의 안전 운행 지침
장마철에는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라도 가급적 강변이나 하천 부근으로의 운행은 피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한 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건물의 지하보다 지상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다.
TIP 노면이 젖어 있을 때는 도로별 법정 제한 속도보다 20% 정도 감속 운행하고, 폭우로 인해 전방의 시야가 100미터 이내일 경우에는 해당 도로의 최고 속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여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마철 자동차의 침수 대비법
여름철 운행 중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물웅덩이를 피하면 된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우선 에어컨 스위치를 꺼 팬 모터의 손상을 방지하고, 변속 기어를 1~2 저단으로 둔 상태에서 10~20km 정도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단번에 건너가야 한다. 만약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 변속을 하거나 차를 세워 머플러로 물이 들어가게 되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물에 잠긴 상태에서 시동이 꺼졌다면 절대 다시 시동을 걸지 않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차에 시동을 걸면 물이 공기 흡입구를 통해 엔진 내부로 유입되어 엔진이 손상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행 중 차량이 침수되었을 경우에는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보닛을 열고 배터리의 단자를 분리하여 자동차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한 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한 번 침수된 차량은 전기 계통에 물이 스며들어 전기 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니 물에서 빠져나온 뒤에도 무리하게 시동을 걸기보다 반드시 전문가에게 정밀 진단을 받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시동을 걸어야 한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의 필수품
① 차량용 안전 삼각대
② 스페어타이어
③ 손전등
④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신규 도로 확장 정보)
⑤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
⑥ 휴대폰 앱(응급 상황 대처, 날씨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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