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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최악' 국산차 TOP10...'포르쉐 저리가라'

1 유니맘영이 0 315 2016.06.21 22:13

 

일부 국산차의 연비는 최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911터보나 초호화 럭셔리카 벤틀리 플라잉스퍼에도 못미치는 연비를 보여줬다.

연비만 놓고 보면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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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모터그래프는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의 자료를 토대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차 중 연비가 가장 낮은 10개 차종(자동변속기 기준, LPG 제외)을 조사했다. 예상대로 고배기량 가솔린엔진이 주를 이뤘고, 플레그십 세단인 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이 1위, 쌍용차 체어맨W 리무진과 기아 K9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순위권에 랭크된 차종들은 동급 유럽산 수입차에 비해 연비가 나빴다. 현대차 제네시스 3.3 GDi 4륜 구동(17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의 연비는 메르세데스-벤츠 S500 롱바디 모델과 같았고, 제네시스 EQ900 리무진 5.0 GDI는 벤틀리 플라잉스퍼보다 연비가 떨어졌다.

하지만 몇개 차종을 제외하면 연비가 그렇게까지 떨어지는건 아니다. 국산차 연비는 특별한 몇몇 차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 돼 있는 셈이다.

다음은 연비가 가장 나쁜 국산차 10종이다.

10위 - 현대 아슬란 3.0 GDI (리터당 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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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슬란

현대 아슬란 3.0 GDI 모델이 10위를 차지했다. 아슬란은 점점 늘어나는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차다. 그러나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끼어 위치가 애매한 데다가, 가격대가 비슷한 수입차가 대거 포진해 있어 아슬아슬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복합연비는 9.5Km/l로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리터당 8.1Km, 11.8 Km를 기록했다. 한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상급 모델인 3.3 GDI 모델(복합 9.5Km/l, 도심 8.2Km/l, 고속 11.9Km/l) 보다 고속도로 연비가 0.1Km/l 안 좋다는 것이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13만 2226원이다.

9위 - 르노삼성 SM7 노바 3.5 (리터당 9.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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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

SM7에 붙은 노바는 '새로운 별(新星)'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출시 당시 르노삼성 측은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 등에 밀려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워트레인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닛산의 VQ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이미 검증이 끝난 성능 좋은 엔진으로, 부드럽게 속도를 높인 후 경쾌하게 고속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발군이다.

하지만 타사 엔진 대비 연비는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이에 복합연비는 9.4Km/l로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리터당 8.2Km, 11.7Km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15만 4910원이다.

8위 - 쉐보레 임팔라 3.6 (리터당 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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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8위는 쉐보레 임팔라 3.6리터 모델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임팔라는 기존 알페온의 뒤를 잇는 한국GM의 플레그십 세단으로, 동급인 현대 그랜저뿐 아니라 한 단계 윗급인 제네시스보다도 긴 길이를 자랑한다.

안타까운 점은 전장뿐 아니라 연비도 한 단계 윗급이다. 3.6리터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 9.2 Km/l로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가 각각 리터당 7.7Km, 12 Km를 기록했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20만 1755원이다.

7위 - 현대 맥스크루즈 3.3 GDI 4WD 7인승 (리터당 8.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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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맥스크루즈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크기를 키운 롱바디 버전으로 2.2리터 디젤엔진과 3.3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2리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3.3리터는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힘을 보여준다.

이중 3.3리터 가솔린 엔진이 복합연비 8.5km/l,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리터당 7.5Km, 8.5Km를 기록해 7위를 차지했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38만원 3076이다.

SUV는 좋으나 디젤엔진이 싫은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디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유류비는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

6위 - 현대 제네시스 3.8GDI AWD (리터당 8.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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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6위는 제네시스 3.8GDI AWD다. 놀랍게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레그쉽 모델인 S500 롱바디 모델과도 연비가 같다. 복합연비는 8.5km/l로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리터당 7.4Km, 10.5Km를 기록했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기준) 약 238만 3076원이다.

아울러 한 단계 낮은 등급인 3.3GDI AWD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는 8.5km/l, 도심연비 7.2Km/l 고속도로연비 11Km를 기록해 3.8GDI AWD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5위 -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2.5디젤 리무진 4WD (리터당 8.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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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 루프(High Roof)'다. 즉 천장이 높다는 뜻으로, 일반 스타렉스보다 무려 325㎜나 높다. 이에 따른 무게 증가, 공기저항과 함께 4륜 시스템까지 적용해 연비가 나빠졌다.

파워트레인은 차체에 비해 다소 빈약한 2.5리터 CRDi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6.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8.2Km/l, 도심연비 7.5Km/l, 고속도로연비 9.2Km/l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00만 9561원이다.

4위 - 카니발 3.3 GDI 하이리무진 9인승 (리터당 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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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리무진

카니발 3.3 GDI 하이리무진은 5위를 기록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과 같이 하이 루프(High Roof)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3.3 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연비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4.3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7.6Km/l, 도심 6.9Km/l, 고속도로 8.8Km/l를 보여준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66만 5283원이다.

3위 - k9 5.0 GDI (리터당 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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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k9 5.0 GDI가 3위를 차지했다. 역시나 5.0리터 대배기량 엔진이 최악의 연비를 내는데 한몫했다.

복합연비는 7.6Km/l, 도심 6.3Km/l, 고속도로 9.9Km/l를 보여주며,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66만 5283원이다.

5.0 GDI 엔진은 기름을 퍼 붇는 만큼이나 힘 또한 넉넉하다.

최고출력은 425마력, 최대토크는 52.0kg.m를 발휘하며, 2.1톤의 무게와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5초대에 도달하게 한다.

2위 - 체어맨W 3.6 AWD 리무진 (리터당 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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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W 리무진

용차 체어맨W 3.6 리무진 AWD(CW700L 4트로닉)은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가 각각 리터당 6.3km, 8.8km를 기록해 복합연비는 7.3km/L다.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77만 4815원이다.

이 차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설계한 구형 3.6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세단 대비 길어진 차체와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인해 중량이 무거워져 배기량이 훨씬 높은 체어맨W V8 5.0 리무진(리터당 7.5km)보다 연비가 오히려 떨어진다.

1위 - 제네시스 EQ900 5.0 AWD GDI 리무진 (리터당 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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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리무진

대망의 1위는 국가대표 대형 세단 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이 차지했다. 제네시스 EQ900 5.0 AWD GDI는 5.0리터 타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7.2km/L로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가 각각 리터당 6.0km, 9.4km를 기록했으며, 예상 연간유류비는(15,000km 주행거리 기준) 약 281만 3354원이다.

이는 포르쉐 911 터보S(복합연비 7.9km/L), 벤틀리 플라잉스퍼 V8(복합연비 7.4km/L),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S Q4(복합연비 7.6 km/L)보다도 연비가 나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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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의 경우 디젤 연료를 사용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저렴한 유류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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